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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남성의 무용이 좋았다”

2008년 02월 18일
▲ 영상 제작 디렉터인 후카보리(深堀) 씨@대기원

[대기원] 신운예술단 도쿄 공연은 15일, 공연장을 문경(文京) 시빅 대홀로 옮겼다. 공연장의 지명 “봄날”에 어울리게 봄의 햇빛을 생각하게 하는 맑은 하늘은 연일 계속된 추위를 잠깐 잊게 해 주었다.

TV프로 제작회사 “일경 영상(日経映像)”의 후카보리 예(深堀鋭,영상 제작 디렉터) 씨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신운공연을 보고 매우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남성의 무용이 인상에 남았다. 특히 “젓가락 춤” 등 몽골의 웅대함을 생각하게 하는 춤이 마음에 들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 공연에서는 얼후, 소프라노, 바리톤, 테너의 독창이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도 이 점을 지적하면서 “음량이 충분해 PA(확성기)가 필요없을 정도였다. 이 정도 크기의 공연장이라면 육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노래나 연주가 PA에 의해 소리가 갈라지는 곳이 있었다”며 전문가 다운 지적을 했다.

후카보리 씨는 배경 스크린에 대해서는 “무용 무대에서는 드물게 사용되지만 무대 효과로서는 최고였다”고 했다.

무용에 대해 중국 무용과 클래식 발레가 보기 좋게 융합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면서 “남성 무용에는 웅장함, 여성의 춤에는 일본 무용에도 통하는 우아함이 느껴져 매우 좋았다”고 한다. 게다가 몽골이나 만주족 등 각 민족의 특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후카보리 씨는 전체적인 구성으로 “공연 프로그램의 단락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실시하는 편이 보다 좋지 않았을까” 라고 말했다. 무용과 영상이 얼후와 같은 생(生) 연주와 합작하면, 보다 창조적인 공연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후카보리 씨는 “내년에도 공연을 꼭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