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참기’ 챌린지가 된 피부과 의사의 선크림 제대로 바르는 팁

이서현
2020년 6월 17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17일

햇볕이 강해지는 계절에는 선크림이 필수다.

그러나 선크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제대로 바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선, 상황에 맞는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선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 지수’와 ‘PA 지수’가 함께 표기돼 있다.

SPF 지수는 피부를 그을리게 만들어 피부 표면을 손상하는 자외선 B를, PA 지수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수록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땀이 나는 계절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한 연세 A&B 피부과 이해진 원장은 추가로 적절한 ‘선크림 양’에 대해 조언했다.

이 원장이 추천하는 방법은 핑거팁 유닛(Fingertip unit)이다.

검지 손가락 첫 번째 마디까지 쭉 선크림을 짜면 한 손바닥 정도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이 원장은 손가락에 선크림을 짜 보이며 “생각보다 양이 많다. 이게 얼굴 반을 커버한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옆에 있던 차종은 PD는 직접 시범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얼굴 반쪽에 선크림을 펴 바르던 그는 점점 아수라 백작처럼 투페이스로 변신했다.

그 모습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빵 터졌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그는 웃음을 삼키며 “귀와 목 뒤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렇게 해야 표시된 SPF에 해당하는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이것보다 소량으로 바를 경우에는 SPF가 높은 제품이 좋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마무리 멘트를 요구하자 그는 “이러고 마무리를 하라고”라며 질색했다.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하지만 곧 “백탁이 있는 제품을 이렇게 이론상 1핑거팁 유닛으로 바르면 이런 사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소량 발라야 한다”고 실토했다.

또 “결론은 의학적으로는 이렇게 발라야 하지만 미용적으로는 이것보다 적게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멘트까지 마친 그는 “나도 이 정도 일줄은 몰랐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개그 채널인가요?” “넘 웃기는데 좋은 정보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대신 사회생활을 포기하라는 거군요 ㅋㅋ”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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