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야?” 산책 나온 댕댕이를 친엄마로 착각하고 졸졸 따라온 아기 여우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5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5일
보어드판다

산책을 나섰다가 작고 귀여운 아기 여우에게 간택 당한 한 가족이 있다.

몸집이 조막만했던 이 아기 여우는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를 자기 친엄마인 줄 알고 뒤를 졸졸 따라온 것이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사는 카벨레로 가족들은 강아지 올리브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된다.

보어드판다

회색털을 가진 아기 여우 한마리가 강아지 올리브 뒤를 졸졸 따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아기 여우다보니 가족들은 따로 쫓아내지 않았다.

급기야 아기 여우는 집 마당까지 따라왔고, 목이 말랐는지 스프링클러가 켜져 있는 마당에서 물을 한참이나 마시기도 했다.

가족들은 아무래도 야생 여우다보니 어떻게 돌봐야할지 몰라 야생동물 구조대에 도움을 청했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가족은 여우를 만지지 않고 상자 안으로 유인해 안전하게 보호해줬다.

보어드판다

검사 결과 여우는 생후 6주 밖에 안된 아기로 탈수 증세 이외에는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아기 여우는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보호소에서 충분한 보살핌을 받다가 야생으로 방생되기 전에 보호소에 온 다른 여우들 무리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보어드판다

전문가들은 아기 여우는 보통 사람들에게 접근하는데 저렇게 대담하지 못하고 신중한 편인데, 카발레로 가족을 따라온 여우는 용감한 성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 가족이 작은 여우를 발견하고 돌봐줘서 천만다행이라고 전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