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댕댕이와 고영희 씨,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 포함된다

이서현
2020년 7월 13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13일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때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양육이 포함된 전국 단위 조사가 실시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실시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반려동물’ 항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있었다.

반려동물 인구는 몇 년 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150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약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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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매해 실시하는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를 근거로 나온 수치다.

여기에 포함된 반려동물 사육 가구 비율로 대강의 반려동물 규모를 추정한 것.

그러나 지난 2017년보다 2018년 반려동물 가구 비율이 줄어드는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내 반려동물의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입안에도 걸림돌이 됐다.

이에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반려동물 관련 항목을 삽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6월 3차 시험조사와 11월 시범 예행조사 때 이를 포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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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전 국민의 20%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로, 모집단은 1000만명이 넘는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15∼31일 인터넷 및 전화조사, 11월 1∼18일 면접조사를 각각 시행한다.

이번 조사로 전국의 반려동물 규모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기묘, 유기견 방지에 도움 될 듯” “이제 우리집 막내 공식 인정받는다” “2멍 2냥 가족입니다” “우리집 개동생도 드디어 인구조사에 포함된다”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은 진짜 가족으로 인정받는 느낌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계청

한편, 통계청은 지난 8일 배우 박서준과 방송인 박선영을 ‘2020년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홍보대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국민들의 조사 참여를 권장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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