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센터장 사임했던 이국종 교수, 아주대 외상연구소장 임용됐다

이서현
2020년 6월 29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9일

올해 초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사임했던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의료원 외상연구소장에 임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가 이달 1일 아주대의료원 산하 첨단의학연구원 소속 외상연구소장에 재임용됐다.

이 교수는 현재 연구년(안식년)을 맞아 환자 진료 대신 중증외상환자 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국종 교수는 2018년 6월 외상연구소장에 임용돼 권역외상센터장직 사임 이후에도 이 직을 계속해왔다. 2년 임기가 끝난 이달 초 재임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상연구소는 지역단위 외상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외상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2월 유희석 전 의료원장과 병상·인력 문제로 갈등을 겪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사임했다.

유튜브 ‘엠빅뉴스’

당시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 죽어도 한국에서 다시는 이거 안 할 거에요. 이번 생은 망했어요. 그렇게 도와달라고 했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이 교수에게 폭언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던 유 전 원장은 이 교수와 같은 달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 이 교수가 지적하던 권역외상센터 병상 부족 문제는 지난 2월 아주대 요양병원이 개원하면서 급성치료를 마친 환자를 수용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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