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지을 옷감으로 ‘수제 면 마스크’ 만들어서 한국에 보낸 아프리카 사람들

이서현
2020년 3월 25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7일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 개 나라 주민들이 마스크 4천 여장을 한국에 보냈다.

그동안 받은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지난 25일 JTBC 뉴스는 관련 소식을 전하며 최근 NGO단체 월드비전이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수혜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서 보낸 마스크 4천 여장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스크는 케냐, 탄자니아, 가나, 르완다, 브룬디, 잠비아, 에스와티니,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 10개 국가 주민들이 그동안 후원해준 한국인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중공 바이러스 사태로 한국 국민들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면 마스크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 먼저 잠비아에서 마스크 15장을 만들어서 보내줬다. 이게 확산되면서 어느새 마스크 4천 장으로 늘었다.

옷을 짓고 면생리대를 만들어 쓰라며 이들에게 선물한 재봉틀이 수제 마스크로 돌아온 것.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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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다. 마스크를 써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보니, 고민하면서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고.

또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쓸 수 있을까’라며 한국인의 얼굴 크기를 고려해 신중하게 재단했다고 한다.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각국에서 만든 마스크는 수송기를 통해 어렵게 한국에 도착했다.

월드비전 측은 이 마스크를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후원자를 포함해 전국 후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제본부에서도 꾸준히 후원해준 한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 약 19만 장을 수급해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아이를 업고 마스크를 제작하는 아그네스와 주민들 | 월드비전

마스크를 보내온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의 아그네스(38세, 여)는 “그동안 우리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위해서 지원해주신 한국 후원자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며 마스크가 중공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월드비전 측은 “후원지역의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이러한 마음이 전 국민에게 전해져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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