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불볕 더위 예고, 밤잠 괴롭히는 모기 싹 사라진다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18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19일

본격적인 더위에 모기가 부쩍 많아졌다.

가뜩이나 더운 여름밤 ‘윙윙’대는 소리로 밤잠을 설치게 하는 모기.

그런데 역대 가장 심한 더위가 예보된 올여름은 모기도 견디기 힘들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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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장이 나온 이유는 기록적인 더위를 자랑했던 2018년 ‘열돔 현상’으로 모기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열돔 현상은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뜨거운 공기가 돔에 갇힌 듯 지면을 둘러싸는 것을 일컫는다.

실제로 2018년 7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서울 시내 60개에서 잡힌 모기 개체 수는 총 708마리였다.

뉴스1

이는 2019년 같은 기간(1천398마리)의 절반 수준이다.

그렇다면 왜 폭염이 지속되면 모기 수가 감소하는 것일까.

폭염은 모기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

연합뉴스

모기는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 동물’이다.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수명은 줄어든다.

또, 모기는 기온이 올라가면 ‘여름잠’을 자게 된다.

모기 방역 중인 보건소 직원/연합뉴스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일찍 죽는다.

한편,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기승을 부리고 있고 올해 7~8월 역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가 가장 더울 확률을 74.7%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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