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에게…” 6.25전쟁 호국영웅들 위해 밤하늘에 떠오른 ‘태극기 드론’ (영상)

김연진
2020년 6월 29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9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밤하늘에 거대하고 화려한 태극기가 떠올랐다.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전사자들, 그리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들을 위한 ‘드론 퍼포먼스’였다.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서울공항에서는 ‘영웅에게’라는 주제로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KBS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고국으로 돌아온 국군 전사자 147명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접했다.

또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하고, 전쟁의 잔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 6.25전쟁 22개 참전국 정상들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연합뉴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드론 퍼포먼스였다.

7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안긴 국군 전사자를 위해 밤하늘에 거대한 태극기가 떠올랐다. 모두 드론으로 만들어진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였다.

펄럭이는 태극기를 표현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드론들은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했다.

KBS

태극기에 덮인 국군 전사자의 유해 147구가 수송기에서 내리자, ‘늙은 군인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후 류영봉 참전용사는 “충성! 신고합니다. 이등중사 류영봉 외 147명은 2020년 6월 25일을 기해 조국으로 복귀 명을 받았습니다”라며 대표로 복귀 신고에 나섰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령 참석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해가 진 뒤에 열렸으며,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6.25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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