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도’까지 기온 올라 진흙으로 뒤덮인 ‘남극 펭귄’의 처참한 근황

김연진
2020년 2월 24일
업데이트: 2020년 2월 24일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며 남극 펭귄들은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역사상 처음 남극 기온이 영상 20도를 넘었다.

뜨거운 남극에서 눈과 얼음은 사정없이 녹아내렸고, 펭귄들은 눈이 아닌 진흙탕을 뒹굴고 있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덜란드 사진작가 프란스 랜팅이 촬영한 펭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흙투성이가 된 아델리 펭귄들의 처참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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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스 랜팅은 “기온이 치솟으며 눈과 얼음이 녹아 진흙탕이 됐다”라며 “남극 아델리 펭귄들은 기후 혼란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끼 펭귄들의 깃털에는 방수 기능이 없어, 오랜 시간 젖은 상태로 노출되면 저체온증에 걸린다.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최근 50년간 남극의 평균 기온은 약 3도 상승했다. 지난 9일에는 사상 최고 기온인 영상 20도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펭귄과 북극곰 등이 머지않아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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