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사람의 시체는 ‘사후 1년’ 동안 계속 움직인다”

김연진
2019년 9월 27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28일

사람이 죽은 후에도, 시체는 1년 이상 계속 움직인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체가 ‘사후 경직’으로 딱딱하게 굳어버린다는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였다.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교의 앨리슨 윌슨 교수는 호주의 ‘시체 농장’에서 약 17개월 동안 시체를 관찰했다.

시체 농장은 연구진들이 기증된 시체를 활용해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면서 시체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하는 연구 시설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이곳의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법의학 및 부검, 감식 등의 수준이 향상되는 것이다.

윌슨 교수는 이 시체 농장에서 17개월간 30분 간격으로 시체를 관찰, 촬영했다.

그 결과 시체가 1년 이상 계속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시체의 팔 부위가 가장 많이 움직였다. 몸에 가지런히 붙어 있던 팔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옆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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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려 17개월 동안이나 계속해서 움직임이 관찰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시체가 미라화되는 과정에서 인대가 수축하며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범죄 수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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