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모양 조명 보고 친구인 줄 알고 반가워서 놀러 온 ‘친화력 甲’ 여우

윤승화
2019년 9월 7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7일

예기치 않은 방문인데도 집안에 들이고 싶은 아주 사랑스러운 불청객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우리 집 크리스마스 장식에 반한 것 같다(I think someone has a crush on our Christmas decoration)’는 제목으로 한 누리꾼이 찍어 올린 사진이 공유됐다.

서양권 국가에서는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집 주위를 예쁜 조명과 장식으로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꾸며놓은 조명과 장식은 기념일이 지나고도 내버려 두는 집도 경우에 따라 있다.

이 누리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귀여운 여우 모양의 조명을 창문가에 설치해두었다. 이후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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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조심스레 집 테라스로 들어와 여우 조명 앞에 서서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소곳이 앉아 여우 조명과 눈높이를 맞추더니, 이내 엎드려 한참이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조명을 바라봤다.

손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뒷산에 살고 있던 야생 여우. 녀석은 여우 조명을 보고 자기 친구라고 생각한 듯, 같이 놀고 싶은 얼굴로 한참을 있다 갔다는 후문.

여우는 개과라고 했던가. 다른 야생동물처럼 날카롭게 경계를 하기는커녕 꼬리를 살살 흔들며 친구를 반기는 녀석이었다.

친구를 보고 반가워 다녀간 깜짝 손님의 정체에 사진을 접한 이들은 귀엽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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