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차고 시린 손가락, 색깔 변화까지 있으면 ‘레이노 증후군’일지도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6월 23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23일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땀이 후두둑 떨어지다 못해 손과 발에도 땀이 맺힌다.

그런데 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심하게 시리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레이노증후군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조직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다.

손발이 차다 못해 피부색이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하며 통증이 수반된다.

레이노증후군은 보통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방치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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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증상이 반복되면 손과 발 일부에 흉터가 생기고 심하면 피부가 괴사해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인구의 10%정도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주로 여성들에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 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일차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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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반 질환 없이 레이노 현상만 발생하는 경우 ‘일차성’이라 하며, ‘이차성’은 류마티스질환이나 다른 심혈관계 질환, 약물에 의해 발생한다.

같은 병이지만 두 병의 발병 기전, 예후 그리고 치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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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은 완치가 어려워서 일상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가능한 에어컨 바람, 찬물 등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손발을 늘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나 커피는 피하는 게 좋으며, 핸드크림을 주기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만약 지금같이 더운 날 손발이 한겨울 못지않게 시리고 손끝 색깔이 변한 듯한 느낌이 들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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