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탐사보도 프로그램 ‘크로스로드’ 저널리즘 어워드 수상

2021년 6월 5일
업데이트: 2021년 6월 7일

에포크타임스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크로스로드(Crossroad)’가 검열되지 않은 진실한 저널리즘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미국의 영화·미디어 축제인 ‘콘텐츠 2021’은 올해 뉴스&저널리즘 분야 ‘베스트 비디오 매거진상’ 수상자로 ‘크로스로드와’ 진행자 조슈아 필립스 탐사보도 전문기자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33개 국가에서 21개 언어로 운영되는 에포크타임스가 에포크TV라는 동영상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세계 각국에 진실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크로스로드’라는 영상물로 담아 전달한 점이 고려됐다.

‘콘텐츠 2021’은 2014년 텍사스 댈러스에서 ‘전미 미디어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7년부터 ‘콘텐츠 2017’로 행사 명칭을 바꿔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미국의 전통적 가치관에 기반을 둔 미디어 콘텐츠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영화제 및 미디어 서밋이다.

필립스 기자는 “크로스로드는 아직 신생 채널이지만, 중국 공산당(중공)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조사와 인터뷰, 뉴스 보도로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을 받은 것은 영예로운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필립스 기자는 지난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중공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한 다큐멘터리로 미국 언론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다수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중공 바이러스의 기원이 동물감염이라는 중국 측 주장과 달리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파헤쳤다.

Joshua Philipp
에포크타임스 탐사보도 전문기자 조슈아 필립스 | 에포크타임스

현재 연구실 유출설은 ‘타당성 있는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 주류매체들은 그 가능성을 인정하는 보도를 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박쥐 유래설과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동등한 가능성을 가지고 검토하라고 정보당국에 지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크로스로드의 중공 바이러스 기원 조사 다큐가 공개됐을 때만 해도 ‘연구소 유출설이라는 허위 주장을 진지하게 다뤘다’는 이유로 주류매체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야만 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에서 해당 다큐를 검열했다.

필립스 기자는 “크로스로드의 성공은 언론의 정당한 저널리즘을 억압하려는 빅테크의 압력 속에서 이뤄졌다”며 “유튜브는 해당 다큐를 악마화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우리가 진실을 말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더 많은 훌륭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에포크타임스 영문판 발행인 스티븐 고레고리는 “압력에 굴하지 않는 저널리즘은 에포크타임스의 가치이자 탄생 이유”라며 “우리 신문은 공산주의 중국에서의 인권 재앙에 대응 필요성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에포크타임스는 2000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공산주의 중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중국계 미국인들에 의해 창간됐다. 본사가 미국 미디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판을 다져나가는 사이 중국 현지 기자들은 체포, 투옥, 고문을 겪으면서도 진실 보도에 헌신했다.

그레고리는 “중공(CCP)은 악랄한 거짓선전으로 중국을 인권 재난 상황으로 몰고 갔다”며 “현재 중국의 최대 인권 재난인 파룬궁 탄압의 경우, 중공 정권은 잔혹한 탄압을 일으키고 이를 유지하려 탄압 사실을 은폐했다. 또한 파룬궁에 부정적 이미지를 덮어씌우기 위해 언론공작 등 흑색선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의 파룬궁 날조 중 가장 악랄한 사례는 2001년 톈안먼 광장 자살사건이다. 정권은 사람을 사주해 톈안먼 광장에서 분신자살 소동을 벌이도록 한 뒤 이 끔찍한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황금시간대 뉴스로 연일 방송하며 ‘파룬궁 수련자들’이라고 허위 보도했다”고 말했다.

Epoch Times Photo
2001년 1월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한 베이징 톈안먼 광장 화면. 파룬궁 수련자들이 분신 자살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전했지만, 이는 추후 조작극으로 드러났다. | 다큐멘터리 위화(False Fire) 화면 캡처

중공은 이 같은 인권탄압을 포함해 정권의 추악한 면모를 감추려 언론을 통제했고, 이는 중국의 저널리즘 왜곡과 붕괴로 이어져 이제 그 피해가 중공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게 그레고리 편집인의 분석이다.

에포크타임스는 ‘톈안먼 분신자살’을 전한 당시의 CCTV 보도화면을 분석해, 화염 속에서 타지 않은 페트병, 전신 화상을 입고도 무균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입원해 TV리포터와 인터뷰 도중 노래를 부르며 성대에 전혀 피해가 없음이 드러난 10대 소녀, 소화기 분말 위로 튀어 오르는 공안의 진압 장비 등 분신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발생할 수 없는 허술한 연출 수십 군데를 포착해 발표한 바 있다.

그레고리는 “에포크타임스의 진실 보도는 공산당의 거짓말에 속은 중국인들을 일깨우는 동시에 서구사회의 독자들이 거짓 선전을 간파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에포크타임스의 보도는 미국 사회에 침투해 뿌리내리고 있는 공산주의를 들춰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레고리는 덧붙였다.

한편, 콘텐츠 2021의 미디어 서밋은 올해 9월 6일부터 9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캐퍼나움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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