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자 국립현충원 찾아와 국군들 묘역에 묵념하고 간 꽃사슴 연인

윤승화
2020년 7월 28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8일

현충원에 꽃사슴 연인이 나타나 참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현충원 일대 숲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꽃사슴 한 쌍이 출현했다.

뿔이 있는 수사슴과 뿔이 없는 암사슴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처음 묘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40여 분간 현충원 내 사병 3묘역 일대를 거닐며 머물렀고, 묘비 곁에 놓인 근조화환의 국화 송이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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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들은 참배객들이 근처에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다가와 냄새를 맡고 참배객들이 건네는 과일을 받아먹는 모습도 보였다.

현충원 인근 숲속에서 사는 이들 꽃사슴은 평소 아기 꽃사슴까지 세 마리가 함께 발견돼왔다고 알려졌다.

아쉽게도 이날은 아기 꽃사슴은 없이 암수 두 마리만 등장했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모셔진 대전현충원이 잘 보존된 환경에서 꽃사슴들과 참배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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