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남친, 지난주 저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네요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7월 3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3일

“2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

지난주에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다.

KBS joy ‘연애참견’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와 2년 가까이 사귀던 도중 나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며 “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남자친구 B씨는 대전-광주 장거리 연애 중이며, 둘 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다.

비록 장거리지만 일주일에 1번 이상은 봤고, 지인들도 다 알 정도로 행복한 커플이었다.

KBS joy

두 사람은 결혼 얘기와 함께 미래 아이 이름까지 지을 정도로 사랑이 넘치는 사이였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주 일요일부터 느낌이 이상했다는 A씨는 B씨가 평소 아프다고 했던 외삼촌 간병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B씨는 외삼촌 간병한다고 한 날에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파티까지 열었던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 사실을 B씨 친구의 SNS를 통해 알게 됐다는 A씨.

너무 놀라서 B씨에게 해당 사진을 보내면서 추궁했다고 한다.

처음에 부인하던 B씨는 남들에 물어보기 전에 사실대로 말하라는 A씨의 말에 결국 맞다고 실토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A씨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결혼을 했다. 모든 시간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앞으로 벌어질 상황들이 무서운지 계속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더라. 나와 지냈던 시간은 장난이 아니라는 뻔뻔한 말도 함께였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B씨의 아내에게 커플 사진과 그동안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등을 보냈다.

tvN

그러나 오히려 B씨의 아내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A씨는 B씨와의 카톡 대화내용을 첨부하며 “자기가 일하는 지역에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하고 다닌다”라고 덧붙여 공분을 자아냈다.

큰 충격을 받고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는 A씨.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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