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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에로스 로메로,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

2012년 01월 16일


에로스 로메오는 그의 아내와 함께 지난 11일 저녁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사진=다이 빙 기자)



중국 전통문화의 전통과 미학을 재현시키려는 미국 션윈예술단 공연이 지난 11일 저녁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David H. Koch Theater)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15일까지 예정된 총 5회 공연 중 첫 공연임에도 매진을 기록하는 성황을 이뤘다.


 


전 안무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에로스 로메로(Eros Romero)는 공연을 본 후 “아주 놀라웠다.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안무가들은 각기 다른 무용작품을 통해 가치, 전통 그리고 깊은 감성을 지켜내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션윈예술단 웹사이트(www.shenyunperformingarts.org)에 따르면 션윈은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이란 뜻이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션윈 공연의 핵심은 중국 고전무용이다. 중국 고전무의 강점은 풍부한 표현력에 있다. 수천년의 세월 동안 정제되어 온 표현력 덕분에 중국무는 전통미학을 체현하는 독특한 무용체계로 자리잡았다.



션윈 공연은 단순한 춤 그 이상을 보여준다. 무대가 바뀔때 마다 새로워지는 디지털 배경화면, 수작업으로 만든 수백 벌의 무대 의상, 동서양 악기를 결합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각종 음악 콩쿠르 수상자인 성악가들이 펼치는 공연은 션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로메로는 실크와 부채, 그리고 다른 소품의 움직임이 독특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작품들 중 하나가 바로 ‘연잎’이다.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이 작품은 연꽃 아가씨들이 수련잎처럼 하늘거리는 원형 부채를 사용해 여름에 연이 꽃을 피우는 장면을 표현했다.


 


그는 “엄청난 열정을 쏟은 무대다. 그들은 굉장한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충분히 격려와 지지를 받을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