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입주민이 준비한 ‘선물’

김연진
2020년 8월 8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8일

층간소음은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서 이웃끼리 다툼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시끄럽게 한다며 말다툼을 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간혹 물리적인 폭력까지 오가는 심각한 상황도 벌어진다.

이런 가운데, 한 아파트 주민이 이웃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아파트 입주민이 이웃에게 선물을 나눠준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A씨는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그는 인테리어 공사로 소음, 진동 등이 발생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걱정했다. 이에 이웃들에게 줄 선물과 편지를 준비했다.

A씨가 준비한 선물은 종량제 봉투였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물품인 종량제 봉투를 준비해 우편함에 하나씩 넣어뒀다.

이어 편지에서는 “안녕하세요. 예비입주자입니다”라며 인사말을 건넸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아기, 어르신, 수험생이 함께하는 공간임을 알기에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센스 있는 주민”, “저런 이웃 있으면 조금 시끄러워도 이해해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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