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또 올랐다…매매거래량은 감소

2021년 7월 30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30일

국토부 “아파트 거래량 전년보다 17.5% 감소”
한국부동산원 “74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
홍남기 부동산시장 안정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반대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6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는 5월 대비 6.2%가 감소했다. 작년과 비교해 무려 43.5%가 감소한 것이다. 6월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37만3014건)도 전년 대비 17.5% 감소하며 전국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하반기(7월~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17만1630세대로 수도권 9만6332세대, 서울 1만7569 세대로 집계됐다. 국토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반기 서울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년 평균(2만4000세대) 대비 27.4%, 전년 대비(2만7000건) 33.7% 감소했다.

한편 7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매매와 전세가격 둘 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집계한 ‘7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8%, 인천 0.39%, 경기 0.45% 상승하면서 수도권 지역은 총 0.36%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7월 넷째 주 서울, 수도권, 지방(5대 광역시, 8개도) 모두  아파트 전세가격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으로 소폭 축소했으나, 그 외 지역은 학군지나 재건축 관련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어 전세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은 정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노력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 등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날 관계부처 합동회의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 관련 대출은 더욱 촘촘하게 점검·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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