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돈으로 ’10년째’ 세계를 떠도는 32세 여성의 사연 (영상)

김연진
2019년 9월 10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10일

과거 KBS2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 사연 하나가 온라인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끈 해당 사연을 소개하겠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언니는 자신의 동생이 10년이 넘도록 세계를 떠돌고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세계를 누비면서 여행을 즐기는 동생.

주변 사람들은 그런 동생을 모두 부러워했지만, 가족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KBS2 ‘안녕하세요’

동생은 지난 10여년간 20개국이 넘도록 세계를 떠돌면서 어디에도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열정은 넘쳤지만 끈기가 부족했다. 이에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해외를 나갔다가 곧바로 포기하고 돌아오기 일쑤였다.

심지어 모든 경비는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었다.

언니는 “자식들 뒷바라지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하루빨리 동생이 한곳에 정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생은 필리핀에 가서 향수병 때문에 2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KBS2 ‘안녕하세요’

이어 체코에서는 3개월 만에 포기. 이유는 한국 호텔 매니저로 취직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호텔이 아니었다고.

호주와 인도에서는 너무 큰 벌레 때문에 괴로워서.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이거 다 아버지 돈으로 간 거 아니에요”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러자 동생은 “한국에 있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취업 시장도 안 좋아서 도피성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젠 정신 차리고 뭔가 하나를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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