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결혼식 축의금 2천만원을 실수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내다 버린 엄마

이현주 인턴기자
2020년 7월 22일
업데이트: 2020년 7월 22일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다.

한 60대 여성이 아들 결혼식 축의금 2천만원이 든 쓰레기봉투를 실수로 버린 것이다.

지난 16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무러 2천만원이 쓰레기 매립장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집 근처에 쓰레기봉투를 버렸다.

뒤늦게 자신이 쓰레기봉투 안에 2천만원을 넣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A씨.

급히 밖으로 나왔지만 수거차는 이미 쓰레기봉투를 싣고 간 상태였다.

SBS

앞서 A씨는 큰 돈이 어떻게 될까 싶어 쓰레기봉투에 돌돌 말아 보관했다.

그러다 재활용 쓰레기가 많아져 축의금을 잊은 채 함께 묶어서 버린 것이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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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봉투는 이미 재활용선별장에 가버린 상태.

경찰은 선별장에 연락해 현장 보존을 요청했다.

이어 A씨와 경찰 2명, 선별장 관계자들이 6톤의 쓰레기 더미를 헤집으며 축의금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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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 지나고 경찰은 낯익은 쓰레기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축의금이 든 봉투였다.

2천만원을 되찾은 A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기쁨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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