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만은 버리지 말아 주세요” 자기 유기하는 주인 붙잡고 애원하는 엄마 개

윤승화
2020년 8월 13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14일

SNS상에서 가슴 아픈 영상 하나가 퍼지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차 한 대가 보호소 앞에 정차했다.

Kluang Johor Stray Do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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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은 차에 타고 있던 반려견을 끌어 내리더니, 커다란 상자 하나도 마저 꺼냈다.

남성은 그대로 반려견과 상자를 내버려 둔 채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자 반려견은 두 앞발을 들어 남성의 옷섶을 붙잡았다.

남성이 대번에 뿌리치려 했지만, 반려견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자기를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는 듯했다.

Kluang Johor Stray Do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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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반려견의 애원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남성은 결국 혼자 차를 타고 떠났다.

이후 보호소 관계자가 확인한 결과, 남성이 반려견과 함께 버린 상자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 다섯 마리가 담겨 있었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들이었다.

보호소 측은 다섯 마리 강아지 중 두 마리는 죽었다고 전했다. 엄마 개 또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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