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눈’이라 불리는 동굴의 정체

윤승화
2019년 9월 26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26일

‘신의 눈’이라고 불리는 동굴을 소개한다.

지구 반대편 국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111km 떨어진 카루코보(Karlukovo) 마을 근처에는 프로호나(Prohodna) 동굴이 위치한다.

길이 262m로 불가리아에서 가장 긴 동굴 중 하나인 프로호나 동굴은 암벽등반 등으로 스포츠 마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다.

프로호나 동굴이 그 이름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린 데에는 동굴에 있는 구멍 두 개 때문.

불가리아 관광청

오랜 세월 침식을 통해 형성된 동굴의 구멍은 마치 두 눈처럼 생겼다.

동굴 안에 서서 구멍을 올려다보면, 두 구멍으로 빛이 들어온다.

이 모습이 마치 신이 동굴을 내려다보는 듯한 형상이라 ‘신의 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신의 눈’은 시간대마다 또 그 매력이 다르다.

불가리아 관광청

환한 빛을 동굴 안으로 내리쬐는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는 더욱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면봉처럼 보일 만큼 거대한 동굴.

눈동자에 밤하늘 은하수와 달을 담은 신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그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된다고.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다. 버킷리스트에 담아두고, 죽기 전 꼭 한 번은 찾아가 신과 두 눈을 맞춰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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