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원] 서울 교육대학교 대학원장이자 “타이완의 힘”의 저자인 안천(安天)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현재의 중국 땅에는 진실이 없지만 극한적으로 삭막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놀라운 존재가 바로 파룬궁이라고 말하며 유명무실한 개혁, 개방을 하고 있는 중국이 공산당 1당 독재를 끝내고 중국인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개혁, 개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신운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후, 중국의 정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신운공연에 대해 중공의 문화와는 너무 달라 “충격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충격적일 만큼 신선한 공연
“신운예술단이 보여주는 것은 잃어버린 중국문화의 문화적인 재생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중국사회의 편식현상이 우리사회에 굉장히 많은데 중국문화가 일방적인 중공정권에 의해서 그들이 만들고 그들이 관제적으로 퍼뜨린 것들만 우리사회에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같은 이런 작품들을 한국인들이 본다고 한다면 처음보는 사람들은 상당히 충격적일 겁니다. 저부터도 충격적이라고 보는 일면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한국사회에 너무 중국 관변문화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죠. 관변학술, 관변제도 이런 것들만이 한국에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놀라운 시각으로 보는 일면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시도는 상당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고 그 다음에 중국문화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 깊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사에 남을만한 역사적 장거
– 공연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면에서 봤을 때, 꼭 인상적이기 보다는 전체가 다 그렇다는 게 좋겠어요. 전반적인 면에서 중국정부당국에서 주최하는 공연들은 중국 정부의 의도가 뚜렷이 드러나거든요. 하지만 이 공연은 원래, 원모습으로서의 중국의 원초적 문화, 이것을 찾아나가려고 하고 있고 근본적인 접근방법 자체가, 근본 패러다임이 (중공과는)다르다고 봐야 할거예요. 상당히 의미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느낌을 얘기한다면 아직은 그러나 아마 화교 사회에서 잃어버린 중국의 원초적인 문화를 찾으려는 이 시도가 궁극적으로 성숙된 문화까지는 아직 안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종합해 볼 때, 이만큼이라도 거대한 중공 당국의 태풍 속에서 앞으로 좀 더 노력을 해가지고 세계적인 위상에까지 올라간다고 한다면 이것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만한 움직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전통문화의 본모습을 되찾아야
“현재 한국인도 그렇지만 타이완 사람들도 그렇고 세계 화교사회에 있는 화교들도 그 근본적인 성향을 분석해보면 최근에 한 10년 사이에 형성된 현상인데 그 중국문화에 대한 편식 내지 문화 실족, 문화 교란, 이 현상에 완전히 압도당해있는 흐름 속에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접하면서 사실은 이게 중국이라는 실체에 대해서 중국이란 나라 전체로 보면 중국은 사실 근본 대륙에 병이 들어있거든요”
이러한 (중공의)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 문화적으로 계속되고 이런 흐름이 승화되면서 중국문화의 원래모습을 다시 찾아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타이완 사람들이나 다른 외국에 있는 화교, 그리고 온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중국의 본모습을 되찾으려는 이런 시도를 자꾸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