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운,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다 낫다”

▲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힌 압둘 S. 젝슨 감독

[대기원] 뉴욕 = 영화 감독이 신운예술단의 성탄 공연 “홀리데이 원더스”(Holiday Wonders)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앞질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영화 제작자 겸 감독인 압둘 스톤 잭슨(Abdul Stone Jackson)은 “브로드웨이 공연을 몇 편 봤는데 신운의 연출은 남달랐다.”고 평가했다.

잭슨 감독은 “예를 들어 라이온 킹 같은 대다수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오락물에 그치지만, 이 공연은 깊은 문화적 기반을 갖고 있어 오락성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신운예술단은 화교가 주축이 된 공연단으로 중국 각 시대와 지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전통무용극으로 담아내고 있다.

잭슨 감독은 철학적인 가사에서 깊은 운취를 느꼈다며 음악과 노래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연주자들이 중국과 서양의 악기를 완벽하게 융합시켜 절묘한 소리를 연주했다.”며 “지금까지 만났던 적이 없던 공연이다. 아주 훌륭하다.”고 절찬했다.

잭슨 감독은 내년 크리스마스 공연도 또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