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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 나고야 공연, 감동의 소용돌이

2008년 02월 19일
▲ “이미 작고한 남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는 이와이 테루코 씨@대기원

[대기원] 2월 17일, 일본의 “신운 공연”은 그 감동의 무대를 나고야 “메이데츠(名鉄) 홀”로 옮겼다. 나고야 공연은 이날 오후 1시와 6시 2회 공연이 있었다. 1회 공연 전반이 끝난 후 이와이 테루코(岩井照子) 씨는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매우 좋았습니다. 정말로 훌륭합니다. 색채가 풍부하고 연극도 매우 잘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신이라든지 신앙의 중요함 등이 그려졌는데 그 내용이 매우 좋았습니다. 나는 취미로 태극권을 조금 하고 있고 중국 문화에 관심이 있습니다만, 오늘의 춤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춤 중에서는 특히 부채로 푸른 바다를 표현한 무용이 좋았습니다.”

그녀는 또 “막이 오르고 최초의 장면에서 푸른 부채가 물결치고 있는 것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가수의 독창도 훌륭하네요. 자막이 있어 의미도 알았습니다. 말을 몰라도 사람의 감동은 똑같습니다. 나는 기후(岐阜)의 카카미가하라(各務原)에서 왔는데, 얼마 전 나고야에 왔을 때, 우연히 가두에서 광고지를 받아 이 공연을 알았습니다. 매우 오고 싶더군요. 당일 티켓이 있을지 몰라 걱정했는데,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고 말했다.

다소 흥분된 모습으로 “신운”을 본 기쁨을 말해 준 이와이 씨는 금년 나이가 75세. 혼자서 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조용히 가슴에 손을 대고 이렇게 대답했다.

“남편과 함께 왔습니다. 이 가슴 안에 함께… 오늘은 남편의 기일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보고 남편도 정말로 기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온화하게 웃는 이와이 씨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 “아내에게 이끌려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와케베 츠토무 씨(오른쪽)와 아내 오가미 씨@대기원

와케베 츠토무(分部力) 씨와 부인 오가미(尾上) 씨는 공연 전반을 본 후의 감상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우 좋았습니다. 중국의 경극은 이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 무대는 그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아사히 컬쳐센터에 놓여 있던 “신운”의 광고지를 보고 알았습니다.” (오가미 씨)

“나는 아내에게 이끌려 왔습니다.” (츠토무 씨)

부인에게 이끌려 왔다고 수줍게 말하는 츠토무 씨이지만, “신운”을 보고 본인도 만족한듯 미소짓고 있었다.

▲ “중국인의 마음은 일본인과 연결돼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미야모토 카즈히코 씨(왼쪽)와 함께 온 코바야시 야스미 씨(가운데), 미야모토씨의 아내 카즈코 씨@대기원

미야모토 카즈히코(宮本一彦) 씨와 부인 카즈코(和子) 씨는 중국 잔류 고아를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은 23년 전에 중국 흑룡강성에서 일본으로 귀국한 잔류 고아 코바야시 야스미(小林 やすみ) 씨와 함께 “신운 공연”을 관람하러 올 수 있었다고 한다.

“매우 좋았습니다. 각각의 공연 프로그램에 특징이 있고 중국의 역사를 느꼈습니다. 중국인의 마음은 일본인과도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문화가 일본 문화 가운데 많이 들어 있으니까요. “신운”은 중국의 진정한 전통 문화인데 확실히 지금의 중국에서 부족한 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미야모토(宮本) 씨와 함께 온 코바야시(小林)씨는 금년에 79세가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일본어가 부족하다며 기자의 인터뷰를 피했지만 “어느 공연 프로그램이 좋았습니까?”하고 중국어로 묻자 “전부 좋았어요!”라고 건강한 소리로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