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원] 3월 27일 호주에 도착한 신운뉴욕예술단이 멜버른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순회공연에 들어갔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아트센터에서 네 차례 공연을 가진 신운예술단은 호주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중국 신전문화를 선보였다.
국민의 1/3이상이 외국에서 온 이민자로 구성된 호주는 233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180여 종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다민족, 다문화국가이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인구 및 경제성장률이 가장 빠른 도시로 꼽힌다.
멜버른 다운타운에 위치한 빅토리아 아트센터는 호주 최대 규모의 무대를 자랑하는 전용극장이다. 이곳에서 신운예술단은 중화 5천년의 휘황한 신전문화를 펼쳐보였다.
3월 멜버른의 가을이 시작되면서 내린 몇 차례 비는 마치 신운뉴욕예술단을 위해 도시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 같았다. 3월 28일 공연 전 열린 VIP 리셉션에는 케빈 앤드류스(Kevin Andrews) 전 이민성 장관부부, 옌커밍(嚴克明) 대만대사관 처장, 제니 미카코스(Jenny Mikakos) 주의원, 커스티 마샬(Kirstie Marshal) 주의원 등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전국 60여명의 정치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신운만회 공연의 성공을 기원했다.
28일 오후, 나이어린 아이에서 머리가 새하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신운공연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공연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저녁 7시 반 드디어 호주 첫 공연의 막이 올랐다. 천국세계의 아름다운 정경을 나타낸 “만왕하세”의 무대가 열리자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거대한 스크린을 배경으로 우주의 만왕이 하늘에서 내려와 중생들과 함께 모이고, 최후에 만왕의 왕이 멀고먼 대궁에서 내려와 천국세계의 중생들에게 말한다. “나와 함께 세상으로 내려가 천년의 왕이 되자!”
출연자들은 중국고전무, 민족무, 독창, 얼후연주 등이 일체가 된 대형 만회를 통해 중화전통문화의 정수를 표현했다. 무대 위 사회자의 유머러스한 진행은 관중들의 웃음소리를 이끌어 내고 신운이 표현하는 무용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 생동감 있는 무대 스크린은 관중들이 신운의 아름다움에 도취하게 만들었다. 사회자가 프로그램을 소개할 때마다 관중은 열렬한 박수로 환영했고, 매 프로그램이 끝난 후, 관중들은 더욱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호주의 네 차례 공연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신운뉴욕예술단은 다음 공연지인 호주 최대도시 시드니로 날아갔다. 4월 2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다섯 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