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도중 엉엉 울고 있는 흑인 학생을 꼭 안아준 백인 경찰관

김연진
2020년 6월 5일
업데이트: 2020년 6월 5일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이에 격분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백인 경찰관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리는 흑인 학생을 꼭 안아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 매체 NBC6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가 진행됐다.

NBC6

이날 시위에 참가했던 한 흑인 학생은 갑자기 울컥해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흑인 학생에게 다가간 것은 시위 현장을 통제하기 위해 출동했던 한 백인 경찰관이었다.

백인 경찰관은 엉엉 울고 있는 흑인 학생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여기에 모인 거야. 괜찮아. 날 봐”라며 위로했다.

위로의 말을 듣고 더욱 감정이 격해진 흑인 학생. 이에 백인 경찰관은 조용히 두 팔을 벌려 흑인 학생을 꼭 안아줬다.

NBC6

백인 경찰관의 품에 안겨 눈물을 닦던 흑인 학생은 가까스로 격해진 감정을 추스를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인 현장이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열렸던 시위 현장에서는 단 한 번도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평화롭게 시위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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