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민주군 총사령관, ‘터키-쿠르드족 영구적 휴전’ 발표 후 트럼프에 사의

Zachary Stieber
2019년 10월 24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5일

시리아 내 쿠르드족 군사조직인 시리아민주군(SDF)의 총사령관이 터키와 시리아 내 쿠르드족 간의 영구 휴전이 발표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즐룸 코바니 압디 SDF 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대한 노력이 없었다면 터키의 휴전 협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압디 사령관은 “터키의 잔혹한 공격과 지하드 이슬람 극단주의(ISIS)를 저지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SDF와의 동맹과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지원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압디 사령관과 대화했다고 전하며 “마즐룸 압디 장군은 ISIS가 (SDF의 철통같은 감시 아래) 단단히 묶여 있다고 나에게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터키의 침략으로 탈옥한 ISIS 수감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큰 성과라며, ‘대규모 탈환’이라고 표현했다.

시리아 북부의 상황을 감시하는 자원 봉사 단체인 로자바 정보 센터(RIC)에 따르면, 이번 터키의 침공으로 최소 7명의 ISIS 요원과 수백명의 ISIS 친척들이 탈출했다. RIC 연구원인 로빈 플레밍은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터키 군의 포격이 ISIS의 구금 시설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17일 미국-터키 간 협상에서 약속했던 임시 휴전을 영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터키가 쿠드르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휴전을 영구화하겠다고 우리 행정부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10월 14일 부과했던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을 재무장관에게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적’이라는 말이 다소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나는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터키가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했다면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터키는 쿠르드족과 이란 정부군에 맞서 침공을 감행했다.

5일간의 임시 휴전 협정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민병대는 터키가 요구한 ‘안전지대’에서 마찰 없이 철수할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여전히 쿠르드족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영원히 그들을 보호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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