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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문화원 대덕문화전당 상임고문 이상식(李相植) 씨.@이희주 기자 |
[대기원] 대구 남구 문화원 대덕문화전당 상임고문 이상식(李相植) 씨는 23일에 부인과 함께 신운 스펙태큘러를 찾았다. “친한 후배가 소개해서 어떤 공연인지도 잘 모르는 채로 가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1부만을 봤을 뿐인데 흥분한 어조로 말문을 연 이 씨는 “우리나라 공연, 농악, 사물놀이, 무용 등은 길어서 공연 도중에 지루한 감이 있었다. 신운 공연은 짧게 단막이고 내용을 바꿔가며 해서 좋았다. 1시간 넘는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세계를 순회하는 신운 공연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기 충분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세 여인이 나오는 승화된 연꽃과 항아분월, 만왕하세가 특히 좋았다. 나는 불교사회복지회에서도 일을 하는데 불교적인 내용이 많아서 함께 온 스님들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 매 공연마다 첨단 과학을 이용하여 뒷배경이 내용과 조화롭게 나오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며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셋을 꼽았다.
함께 온 부인은 “성악가들이 공부를 많이했나 보다. 그들이 노래할 때 머리로 공명이 이는 것 같았다. 노래를 진짜 잘하는 사람은 머리로 노래가 나온다.”고 감탄했다.
중국 국내에서 하는 공연과 신운 공연을 비교하는 부인에게 이상식 씨는 “광동에서 자주 중국 공연을 봤는데 분위기와 표현형식이 전혀 다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공연을 하는 신운 예술단이 무척 부럽다. 중국의 광대하고 긴 역사 속에서 이런 공연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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