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경숙 명인 “더 많은 사람에게 션윈 예술성 전하고 싶어”

승경숙 명인 “더 많은 사람에게 션윈 예술성 전하고 싶어”

무형문화재 제98호 보유자 승경숙 명인.(포토그래퍼 김국환)

2019년 3월 21일
무형문화재 제98호 보유자 승경숙 명인.(포토그래퍼 김국환)

지난 2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은 무형문화재 제98호 보유자 승경숙 명인은 션윈 2019 월드투어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굉장히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 잘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 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그녀는 원래 무용 공연을 자주 보냐는 질문에 직접 조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 명인은 “처음 막이 오를 때 웅장함은 물론이고 두 사회자가 프로그램 간 여백을 잘 연결해 주어 시작하기도 전에 박수를 치면서 관객들이 빠져들게 돼요”라며 무대는 물론 사회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 명인은 가장 인상적인 무대로 고전소설 서유기를 중심으로 한 ‘여인국’을 꼽았다. 이 여인국은 황금 원숭이인 손오공이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당나라 승려 삼장법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법사의 육신을 빼앗아 영생을 얻으려는 악귀, 요괴들을 물리치며 수행하는 과정을 다룬 중국 무용극이다.

승 명인은  “1부만 봤잖아요. 2부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저 나름대로 지금 매 작품마다 감동이에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저는 진짜 좋아요” 하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 그녀는 공연 무대 배경이나 의상에 대해 “제가 중국계예요. 그러다 보니 궁궐이라던가 남들이 이해 못 하는 날아다닌다던가 이런 거를 좋아해요. 오늘 정말 잘 왔어요”라며 “고대에서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뿐 아니라  모든 게 신선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승 명인은 마지막으로 “이 공연은 역사적, 예술적, 복합적인 무대여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션윈의 예술성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깊은 감동을 재차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