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취하면 빵집 털어 아내가 좋아하는 ‘마카롱’ 40개씩 사오는 남편

김연진
2020년 8월 14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21일

“우리 남편이 너무 귀여워요”

결혼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이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의 독특하고 귀여운 술버릇을 소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A씨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연애를 8년하고 30대 후반에 결혼한 신혼부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연애할 때는 남편이 취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종종 보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 “회식하며 필사적으로 버티다가, 집에 오는 길에 확 취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그렇게 취하면 집에 오면서 꼭 빵집을 털어온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식성이 좋고, 특히 빵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런 A씨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남편은 취한 상태로 꼭 빵집에 들러 빵을 모조리 털어온다.

케이크, 단팥빵, 소보로 빵…

그렇게 빵을 한가득 사온 남편은 A씨가 꼭 먹는 걸 보고 나서야 잠이 든다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머거봥! 어서 머겅! 빨리 머겅!”

남편 덕분에 A씨는 밤 12시, 새벽 1시에 홀로 빵 뷔페를 열어 우걱우걱 빵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어느 날은 남편이 해롱해롱 술에 취해서 마카롱 40개를 사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또 머겅! 마카롱 머겅! 지금 다 머겅!”. 그러더니 아내 옆에 쓰러져 쿨쿨 잠에 빠져들었다.

A씨는 “술만 취하면 ‘머겅봇’이 되는 남편이 너무 귀엽다”라며 “연애할 때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철두철미한 모습만 보이더니, 결혼하고 나서 혼자 매번 웃는다”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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