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모자’ 만들었다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IDEA 2019’ 수상한 한양대 의대생

윤승화 기자
2019년 10월 25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5일

한양대 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우리나라 대학생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대회에서 수상했다.

최근 한양대학교는 한양대 의학과 2학년 장지호 학생이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대회다.

전 세게 디자이너들의 꿈 꾸는 무대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도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런 대회에 디자인 전공도 아닌 의대생이 출전해 수상했다.

jamesdysonawar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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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지호 학생이 출품해 상을 탄 아이디어 제품은 이동형 정맥 수액 팩 적용 유속 감지 IoT 디바이스(Active-IV-bag with Flow Detector)다.

병원에서 무거운 철제에 설치해 이동해야 하는 링거를 모자로 착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해 환자가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 수액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수액 교체 시기와 위험 상황 등을 자동으로 감지, 의료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디자인 비전공자가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환자들을 생각한 장지호 학생의 출품작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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