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을 극복한 9살 소년이 같은 병 앓고 있는 동생에게 건넨 따뜻한 위로와 용기

이현주
2020년 9월 11일
업데이트: 2020년 9월 11일

소아암을 이겨낸 9살 소년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지난 1일 유튜브 ‘odg’ 채널에는 “소아암 환아를 만난 9살이 하는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odg’ 채널

갑작스럽게 만난 두 아이는 한동안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지민(9) 군이 “너는 무슨 게임 좋아해?”라고 먼저 입을 뗐다.

려원(7) 양은 “아무거나”라고 답해 지민 군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odg’ 채널

한참 고민하던 지민 군은 오빠 답게 “뽀로로 좋아해?”, “나한테 궁금한 거 없어” 질문하며 려원 양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날 처음 본 두 아이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소아암 환아였다는 것.

지민 군은 “어느 병원 다녀?”라고 질문했다.

‘odg’ 채널

지민 군의 노력에 려원 양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지민 군은 “나도 너처럼 매일매일 아팠을 때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냈냐면 엄마 친구들이 와서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용기 덕분에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odg’ 채널

어린 나이에 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자주 드나드는 려원 양은 “나 조금 힘들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지민 군은 려원 양을 위해 정성스럽게 ‘용기 카드’를 만들어 줬다.

그렇게 두 아이는 용기 카드를 함께 만들며 더욱 친해졌다.

‘odg’ 채널

지민 군은 “힘내!”라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도 너랑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나도 용기를 받아서 이겨낸 거니까 너한테도 용기를 줄게”라고 말했다.

‘odg’ 채널

오빠의 선물에 려원 양은 “고마워”라고 쑥스럽게 인사했다.

다른 사람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 의사가 꿈이라는 지민 군와 얼른 나아서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려원 양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이 두 아이를 응원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