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안 왔어요” 손님 말에 실수 바로 인정하고 ‘보쌈’ 통째로 하나 더 보내준 사장님

김연진
2020년 8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31일

배달음식을 주문하면서 종종 실수가 나오곤 한다. 메뉴를 착각하거나, 젓가락을 깜빡하거나, 소스가 빠진 경우 등이다.

이를 발견한 손님이 가게 사장님께 연락해 “음식이 잘못 왔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죄송하다”, “빠진 걸 다시 보내드리겠다”고 대응한다.

그런데 한 보쌈집 사장님의 대처가 놀랍다.

‘소스’가 빠졌다는 손님의 말에, 곧장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그러고는 새 보쌈을 다시 배달해줬다. 무료로.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쌈을 시켰는데 소스가 안 왔다고 하자 사장님의 엄청난 대처”라는 제목으로 짧은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어제 저녁에 보쌈을 시켜 먹었는데,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안 왔다”라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쌈을 먹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보쌈집 사장님께 문자가 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쌈집 사장님은 A씨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

“XX 보쌈입니다”

“어제 보쌈을 주문하셨었는데, 제가 갑자기 상갓집에 가게 되어 급하게 포장을 하다 보니 소스를 빠뜨리고 보낸 것 같아 죄송해서 문자 드립니다”

“혹시 오늘 저녁 드실 때 보쌈을 드실 수 있다면, 서비스로 보쌈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으신가요…? 배달을 제대로 못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답했다. “저야 좋은데… 그럼 추가 주문을 해야 할까요?”

사장님은 “추가 주문할 건 없고, 주소랑 편하신 시간만 알려주시면 그 시간에 맞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점심시간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거기에 더해 새 보쌈을 추가로 보내준다는 사장님이었다.

A씨는 “보쌈집 사장님이 어제 먹었던 보쌈을 그대로 새로 해서 가져다주셨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정말 사장님의 대처가 대단하다”, “장사 정말 잘하신다. 나라면 무조건 단골 되겠다”, “다른 사장님들과 비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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