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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 일본 공연 호평

2009년 02월 18일

순선(純善) 순미(純美)한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션윈(神韻)예술단. 그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깊은 감동과 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션윈국제예술단은 션윈예술단 3대 공연단 중 하나로 한국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한국에서 공연을 마친 션윈국제예술단은 바다 건너 이웃나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첨단과학기술과 고전문화가 병행하는 일본에서도 공연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1일 션윈국제예술단은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히토미 메모리얼 오디토리움(Hitomi Memorial Auditorium)에서 열었다. 동경에서도 일류극장으로 꼽히는 이곳은 일본 천황 가족들이 예술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예술계 인사를 포함한 사회 각계 저명인사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공연 날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아름다운 중국 고전무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백스크린, 하늘을 공경하고 도덕과 선행을 중시하는 전통적 가치가 담긴 션윈 공연은 일본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인도네이시아 전 대통령 부인인 데이비드 여사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한 수준

일본 국회 민주당 마츠바라 히토시 의원은 11일 첫 공연을 관람했다.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백스크린의 설계에 감탄했다는 그는 “그야말로 아주 진감을 불러일으키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션윈 공연을 관람하면서 “번잡한 일상의 혼탁한 생활로부터 순미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 인도네이시아 대통령 부인인 데이비드 여사도 공연을 관람하고서 무대예술과 의상에 감동한 듯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 “우담바라 피었네”에서 분홍과 백색이 조화를 이룬 성결한 의상의 무용수들. 그들의 부드럽고 우아한 춤 자태는 매우 놀랍고 감탄스러웠다”고 말했다.

일본인이라면 다 아는 작사가 쇼지 료는 11일 도쿄 공연을 본 후 “나의 30년 음악 인생 중에서 관구이민, 양졘셩의 성악 수준을 따를 만한 사람은 없었다”고 감탄했다. 그는 “오늘의 무용은 물론 아주 멋지지만 작사가로서 가슴을 더욱 울린 것은 노래였다”며, 특히 관구이민과 양졘성의 노래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온 한 성악가도 “그 두 분의 노래를 따를 사람이 없다”며 “그들의 노래는 저의 마음 깊숙이 전달 돼서 그 무슨 번역도 필요하지 않았어요. 저는 너무 깊이 감동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그들을 위해 작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와 나고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션윈국제예술단은 2월 15일 일본 서부의 히로시마알속 콘서트홀(ALSOK Concert Hall)에서 2회 공연을 열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났을 때, 관객들은 오랫동안 예술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극장을 떠나기 아쉬워했다.

▲ 일본 NPO법인 중국인재고문연구회 카가와 키요시 이사장

진정한 중국문화를 느끼다

일본 NPO법인 중국인재고문연구회 카가와 키요시 이사장은 중국인유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그는 “이번에 중국문화를 알게 되어 더욱더 잘 중국인과 교류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카가와 이사장은 특히 신의 문화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용에서도 배우들의 견정한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일교포인 히로시마 한국전통예술원 박유혜 대표는 일본에 거주하는 젊은 한국인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션윈 공연의 스케일은 엄청나다. 일본의 무대예술은 비할 바가 못 된다. 이백, 손오공 등 중국역사 상의 인물을 무용으로 성격특징을 잘 표현했다. 전세계 관객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공연을 보면서 중국인들은 자신의 오랜 문화를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무용수들의 자세 하나하나에서 중국문화의 운치가 충분히 느껴졌다. 한국의 많은 무용동작도 중국 고전무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국제예술단은 18일 오사카 우메다 아트센터(Umeda Arts Theater)에서 일본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어 20일부터는 대만 타이난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타이중, 자이,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조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