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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자 전 PBS(부산방송) PD인 임선준씨@김국환 기자 |
션윈예술단이 서울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전 PBS(부산방송) PD이자 시인인 임성준씨도 5일 유니버설 아트센터를 찾았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보는 공연이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그 순수함과 깨끗함이 너무 가슴을 울려서… 감동스러웠습니다. 첫 장면부터 눈이 시큼했어요” 그는 마치 가슴을 “툭” 치는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 공연의 첫 장면은 이다. 천상에서 신들이 내려와서 인간세상으로 전생하고 역사가 시작된다는 내용. 작품 중간에는 활기찬 북춤을 추는 남성무용수들이 등장한다. 그는 “이 부분에서 패기와 기상을 느꼈어요. 비록 중국이 지금은 잃어버린 정신 때문에 자기들의 본연을 잘 모르고 있지만, 순수함과 고결한 문화전통을 잘 살리면 그러한 호기(패기)를 가질 수 있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션윈공연이 매우 “순수”하다고 말한다. “순수함이 곧 진리죠. 그래서 누구한테나 통용되는 언어에요. 션윈공연단은 너무 환상적이었고, 아름다웠어요. 는 작품에서 아이가 등을 들썩이며 흐느끼는 모습. 그게 정말 그토록 감명깊었어요. 그 꼬마 무용수 참 잘하더군요. 너무 기특하고 아름답더라구요. 중국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는 그 사실을 그 꼬마 무용수의 흐느낌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림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션윈예술단에 대해 그는 “고결한 정신을 갖고 전세계에 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근본적인 감성을 악하지 않게 전달하는 선봉적인 대사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의 손가락이나 표정은 정말 살아 있더라구요. 제가 영상을 하는 사람이니까 오늘은 공연을 보면서 그런 모습들이 다 보이더라구요” 그는 앞으로도 어느 나라든지 이 공연을 보고 많이 감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 공연은 뉴욕 라디오시티에서도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경기가 불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찾은 이유에 대해 임 시인은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순수함을 잊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있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는 겁니다” 그는 다음해에도 기다려진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시인이자 전직 PD로 활동했던 영상제작가다. 그는 션윈예술단의 독특한 무대화면을 극찬했다. “사실 예전에 하고 싶었던 부분들이었어요. 밖에서 영상이 쪼여지고 그걸 바로 극으로 끌어들이는. 그런데 이 공연에서 이게 표현된 거에요. 신들이 내려오는 장면에서 바로 현장으로 등장하는 모습은 정말 잘 처리했어요. 선녀들 8명이 들어가고 한 명이 간격이 조금 떨어졌는데, 그런 간격조차도 스크린에서 이미지를 맞춘걸 보면 작은 부분들인데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영상과 무대가 조화로워서 참 아름다웠습니다. 진짜로 이 작품은 100프로에 가깝게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임 시인은 션윈예술단을 “전 세계 평화의 전령사이자 대사”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감정, 진실되고 착한 이런 부분들을 살려주었습니다. 잊고 있던, 저변에 깔려있는 순수성을 끄집어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