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미스 USA 제시카 블랙(사진=쓰 유웬 기자)
2010 미스 USA 제시카 블랙은 지난 10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그녀는 공연을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올 초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한 그녀의 친구가 션윈이 “감동으로 가득한 놀라운 공연”이라며 그녀에게 꼭 볼 것을 권유했다는 것.
제시카는 션윈예술단이 그녀의 고향인 애틀랜타에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연을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기대할 만했어요. 정말 놀랍고 굉장한 공연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공연을 좋아하는 부모님 그리고 어린 조카와 공연장을 찾았다.
“배경과 의상이 모두 놀라웠어요. 재밌고 가벼운 동작도 있었지만 중국문화와 관련해서는 심각한 장면도 있었어요. 그들은 현대에서 과거로 이동했는데 그건 정말 굉장했습니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로 공연에 대해 알려주던 사회자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양한 언어를 동시에 듣는 것이 역동적이라 좋았습니다.”
무용수이기도 한 제시카는 션윈예술단 무용수들은 최고의 점프와 근력, 예술적 기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용수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남자수석무용수는 정말 눈에 띄더군요. 힘이 넘치는 동작을 보고 있으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로요.”
그녀는 공연에서 평화와 사랑, 겸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슬픈 장면이나 행복한 장면, 모두에서 이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현대의 서양 사람들에게 오 천 년 중국 문화를 선보이고 알려준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션윈은 평화와 사랑, 존경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저에게는 어떤 모습의 미스 USA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