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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해동경사연구소 권오춘 이사장 “생동감 넘치는 무대”

2011년 01월 31일

30일 고양아람누리극장에서 만난 해동경사연구소 권오춘 소장(사진=이유정 기자)

 

해동경사연구소 권오춘 이사장은 30일 션윈예술단 공연이 열리는 고양아람누리극장을 찾았다. 백발에 하얀 누빔저고리를 입고 온 권 이사장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연장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올해 처음 공연을 봤습니다. 역사나 드라마 같은 진시황시대의 문화와 북방민족인 몽골…. 결국 중국의 역사라는 것이 중국 자체라기보다 다민족이 중원대륙을 이룬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 선비춤을 춘다는 권 이사장은 션윈예술단이 선보이는 중국무와 민족·민속춤에 주목했다. 그는 션윈예술단 무용이 “우리보다는 활동적이고 더 기교적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춤 보다는 기교가 많이 표현되어 있었어요. 우리는 내면에 응축되어서 은밀하게 표현되는데 중국은 활달하게 기교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요. 무용수의 기량도 아주 뛰어났어요. 내년에도 꼭 다시 보러 오고 싶습니다.”

 

선비춤을 추며 무대에 자주 오르는 권 이사장은 션윈공연에서 오케스트라가 현장에서 무대 음악을 들려주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주 좋았어요. 저도 CD나 디지털 음악에 맞춰 춤을 출 때보다 생음악이 더 활력 있고 그렇거든요. 생음악이 가진 탄력은 역시 생동감이죠. 밑에서 음악이 받쳐주니까 시각적으로도 더 즐거웠어요. 무대배경도 아주 좋았어요. 특이하고 생동감 있었어요.”
 
권 이사장은 공연에서 집단무와 진시황, 저팔계 등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도 좋았다고 말했다.

 

“무용 안에는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 이런 것이 진하게 배어 나와야 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 중국의 역사…. 화려했던 진시황 시대부터 칭기스칸 까지 내려오는 중원의 문화를 무용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어요. 또 도교라든지 불교라든지 유교문화권이 융합된 훌륭한 무대였다고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