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heepochtimes.com | SHENYUN.COM 가까운 공연장을 찾으세요 공유공유
모두와 공유하세요!
close

[션윈국제예술단] 장미작가 박옥경 화백 “션윈의 색깔에 사로잡혔다”

2011년 01월 30일

 

시인이자 화가인 장미작가 박옥경 화백은 한지로 만든 장미를 붙이는 새로운 기법을 선보인다. 박 화백은 올해 2년째 션윈예술단 공연장을 찾았다.

 

“작년보다 스케일이 더 커진 것 같아요. 내용도 다 새로워졌고요. 저는 색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까 색에 굉장히 사로잡혔어요. 중국적인 색은 황금색이었는데 여기에서는 약간 파스텔적인 오렌지 색과 연두가 아무래도 봄빛에 가까워서 그런지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중국 오 천년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션윈예술단은 올해 서유기와 노지심 등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이야기부터 중국 민족·민속 춤과 고전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중국의 현대 모습도 무용극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박 화백은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저팔계가 현장법사의 제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손오공이 저팔계를 제압하다’와 중국의 한 학교 선생님이 칠판에 진선인(眞善忍)이라고 썼다가 경찰에 박해를 받는 ‘우리들의 이야기’ 그리고 진시황릉의 병마용을 그리던 화가가 전생으로 돌아가 전국시대 병사들의 모습을 보게되는 ‘대진의 회상’을 꼽았다.

 

“무대는 다 기억이 나요. 보통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서유기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파룬궁이 언급된 내용이었는데 선생님을 박해하던 그 장면과 이미지가 가장 선명하게 남아요. 그리고 중국의 진시황을 배경으로 했던 무대도요.”

 

그는 션윈예술단의 무대배경도 좋았다며 “시각적으로 시야가 확 트이잖아요. 트이니까 그 부분이 아! 정말 중화대국이라는 그 느낌이 이 배경에서 선명하게 오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