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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부산대 철학과 최우원 교수, “가장 차원 높은 정신세계를 담은 공연”

2011년 01월 20일

 

 

션윈공연을 찾은 부산대학교 철학과 최우원 교수는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명성이 높다.

 

그는 ‘아시아철학회’ 회장을 맡으면서 탈북자 강제북송문제, 티베트 문제, 한국 내 파룬궁 난민문제 등 동북아시아 곳곳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세 번째로 션윈공연을 찾았다.

-공연을 본 소감은

“공연 차원이 동양이 수천 년간 갈고 닦아 마침내 도달한 그런 높은 경지를 열어주는 예술이라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공연을 보는 분들이 정신적인 큰 메시지를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 공연이 중공대사관의 방해를 받다가 마침내 승리하는 그런 극적인 과정을 거쳐서 개최된 공연이기 때문에 더욱더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기쁘게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내용 중 특별히 어떤 점이 좋았나

“공연 바탕에 깔려있는 철학의 세계, 삶과 죽음의 본질의 세계, 그런 것을 느낄 수 있고 음악이라든지 무용이라든지 주제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다양한 문화를 포용했다. 이런 좋은 내용의 공연이 전 세계로 퍼져서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열어주고 정의가 승리한다고 하는 신념을 불어넣어주고 인류공동체가 손잡고 좋은 길로 나가는 그런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열리기 전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오늘 공연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공연이고, 중공이란 악의 무리가 더 이상 끝까지 공연을 방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의 세계가 극적으로 반전을 이루며 승리한 공연이다. 이제 더 이상 부산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악의 무리가 방해하지 못하게 됐고, 그래서 부산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 차원 높은 공연이 이루어진데 대해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공연 관계자와 부산시민들이 힘이 돼 주어서 이번 공연이 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국이 가지고 온 7,8천 년 이상 이어 온 가장 차원 높은 정신성을 담은 그런 공연이다.

– 가장 감명 깊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파룬따파의 아름다움과 파룬따파의 세계, 공산당의 탄압에 의해 순교한 분들의 영혼이 구제받고 영생의 세계로 가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것은 큰 상징성을 갖고 있고 우리의 삶과 본질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깊이 생각하게 하는 그런 장면이었다.”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공연은 예술이면서도 일반적인 예술의 차원이 아니고 예술이 철학과 종교의 신성함에 하나가 되어있는 그런 공연이었다. 우리가 이런 존재의 차원을 공연을 통해 만나게 될 때 우리 본래의 진, 선, 인 세계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공연은 깊은 감동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의는 불의에 대항해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는 오늘날 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그 길을 걸어 나가면 반드시 올바른 길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도 담고 있었다.”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걸로 알고 있다. 종교와 철학을 현대인들은 많이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데 그 둘 사이의 근본적인 접점을 찾을 수 있는가.

“파룬따파에서 그 경지를 열어놓은 것 같다. 우리도 읽을 수 있지만 불교와 도교와 기독교 이런 종교들이 추구한 가장 높은 경지를 이 공연이 보여주고 있고, 파룬따파의 정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깨달음에 의해 그 종교가 열렸는가를 살펴보면 어느 차원에서는 모든 종교가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진리의 세계이고, 또 그 세계는 진정한 종교의 세계이며, 또 그러한 세계를 만났을 때는 이 공연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아주 아름다운 미의 세계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다.”(사진=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