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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대전 팝스오케스트라 구재문 총무 “깊이 있는 인문고전을 보는 듯”

2011년 01월 23일

 

21일 대구를 찾은 션윈예술단이 공연 3일째를 맞았다. 대구에서 열린 션윈공연에는 유난히 가족단위 관객이 많았다. 국제공인재무 설계사이자 대전 팝스오케스트라 후원회 구재문 총무 역시 아내 그리고 초등학생 딸과 함께 공연을 보기 위해 대전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지인의 소개로 공연을 알게 됐다는 그는 션윈을 “깊이 있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문학에도 소설이 있고 수필이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제가 오늘 본 공연은 보면 볼수록 깊이가 있는 인문고전 같은…. 씹으면 씹을수록 더 단맛이 우러나는 과일 같은 그런 깊이있는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션윈의 의상과 현장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역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단원 한 분 한 분이 섬세하게 준비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상도 옛것을 현대로 잘 복원한 것 같고요. 연주는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션윈예술단은 매년 20여 개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올해 공연에서는 청(淸) 황실의 공주, 손오공과 저팔계 그리고 초원 위를 달리는 몽골 청년과 장난스러운 스님 등 시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과 역사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는 공연 중 손오공이 등장하는 ‘손오공이 저팔계를 제압하다’와 ‘청 황실의 공주들’이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다.

“특이하게 서유기가 재밌었어요. 특히 청나라 시대 공주들은…. 정말 섬세하게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백번 말하는 것보다 여기 와서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 좀 더 깊은 감동, 느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사진=이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