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김성만(金成萬) KT네트워크 부문장은 29일 저녁 고양 아람누리에서 2011 션윈(神韻)예술단 한국공연을 관람했다. 회사 직원을 통해 션윈 공연을 알게 됐다는 그는 이번 공연을 본 후 중국의 5천 년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화려하고 웅장한 데다 느낌이 참 좋은, 이제까지 본 공연 중 최고입니다.”
션윈예술단은 진정한 중화 신전문화(神傳文化)유산을 되살리는 것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김 부문장은 션윈예술단이 선보이는 20여 개 프로그램 중 황금빛 의상을 입은 궁녀들이 품위 있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던‘당(唐) 황궁의 궁녀들’이라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다.
김 부문장은 션윈공연의 무대배경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션윈예술단은 무대배경으로 천상의 세계와 우주, 동양의 정취가 넘치는 산수, 중국의 공원 등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풍경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이 디지털 배경스크린을 무대세트처럼 활용, 시공간을 초월한 스토리를 전개한다.
그는 션윈이 채용한 디지털 백스크린에 대해 “이런 기법은 처음 본다. 공연이 훨씬 실감났다. 편안하게 끝까지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또“션윈 공연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취지의 이 공연을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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