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션윈예술단 대구공연장을 찾은 고영휘씨는 4년 연속 션윈 공연을 관람한 션윈 마니아다. 그는 IT업체의 대표이사로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큰 션윈의 백스크린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백스크린이 IT기술과 접목이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여기서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기술은 일부 외국 영화에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션윈처럼 슬라이드로 작업한 것은 처음 봅니다. 3D가 아닌데 3D 느낌이 나네요. 아주 훌륭합니다."
고 대표는 ‘션윈의 프로그램은 볼 때마다 새롭고 정갈하다’며 무용수들의 기량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용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한사람이 17편의 작품을 모두 기억해야 할텐데 그 많은 작품을 소화하고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션윈 시즌이 되면 ‘션윈은 세파에 찌든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션윈을 소개한다며 "내년에도 또 올겁니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사진=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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