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설리가 저소득층 아이들 위해 남긴 뜻깊은 ‘선물’

김연진
2020년 3월 28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8일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설리가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선물을 남겼다.

설리의 이름으로 진행된 ‘생리대 지원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지난 25일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설리의 생리대 지원 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는 “진리(설리) 님이 생전에 ‘청담소녀’와 함께 준비하던 생리대 지원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 것 같다”라며 “저를 포함한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너무 잘 전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 캡쳐

이어 “20팩 정도의 생리대, 위생 속옷, 팥 찜질팩, 성교육책자 등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패키지에 새겨진 ‘진리상점’이라는 글자를 보니까 먹먹해진다. 진리 님의 노력이 너무 잘 전달됐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리 님의 부고로 중간에 무산됐지만, 좋은 곳에 써주신 청담소녀와 진리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웹 예능 ‘진리상점’에서 ‘청담소녀’ 직원들과 생리대 제작을 위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트위터 캡쳐

당시 설리는 “여성들을 위한 건강한 유기농 생리대를 나누고 싶다”고 고백했다.

설리의 노력으로 제작된 생리대는 ‘진리상점’ 시즌 2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설리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진리상점’의 제작사 측은 지난해 11월 설리의 이름으로 5억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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