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항공사, 중공 바이러스 공포에 중국행 항공편 중단

아메리칸 에어라인, 브리티시 에어웨이, 루프트한자 모두 운항 정지 선언
하석원
2020년 1월 31일
업데이트: 2020년 3월 26일

중공 바이러스가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 대륙에 퍼져 최소 14개국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각국의 항공사가 잇따라 중국 운항 중단을 발표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중국행 항공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2월 9일~3월 27일간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과 상하이 푸둥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대변인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항 스케줄을 수시로 점검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 변경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와 달라스-포트 워쓰에서 베이징 및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은 여전히 운항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1월 31일까지 중국행 비행기를 모두 정지하고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도 2월 9일까지 중국행 비행기를 모두 정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자회사인 스위스 에어라인·오스트리안 에어라인도 이와 같은 결정을 따랐다.

이들 항공사는  고객들이 예정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중국에 있는 승무원들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복귀하게 하기 위해 2월 9일 운항을 중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2월과 3월에 베이징, 상하이, 홍콩 행  항공편을 중지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또한 중국 여행자가 줄어 운항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 대변인도 “예상되는 수요에 따른 운영을 위해  일부 항공편을 취소하겠다”고 야후 파이낸스에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 인디아, 에어 서울, 대한항공, 라이온 에어, 캐세이 퍼시픽, 에어 아시아, 핀에어, 인디고 또한 중국행 운항에 대해 일부 혹은 모든 항공편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정부도 중공 바이러스 전염을 우려해 중국발 모든 비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27일 중공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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