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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쓰는 예술의 성연(盛宴)… 미국 션윈예술단 월드투어 2014

2013년 12월 24일

   
▲ 사진=션윈(神韻 · SHEN YUN) 예술단 제공

‘5천년 문명의 부활’ 미국 션윈(神韻 · SHEN YUN) 예술단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세계순회공연의 힘찬 시동을 건다.

션윈예술단은 12월 23일 저녁(한국시각 24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휴스턴 존스 홀(Houston Jones Hall)’ 공연을 시작으로 2014년 새 시즌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2007년 첫 시즌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 월드투어다. 이번 2014년 시즌에는 5월 말까지 북미·유럽·아시아·남미·호주의 5개 대륙, 18개 국가, 106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350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30회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국 전통문화의 부흥을 기치로 2006년 뉴욕에서 결성된 션윈예술단은 아름답고 역동적인 무용, 동서양 고전음악이 융합한 라이브 오케스트라, 첨단기술로 살아 움직이는 컴퓨터 배경스크린의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5천년 중국역사 속 수많은 신화와 영웅담, 박진감 넘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알찬 내용으로 ‘중화문명의 재림’으로 불린다.

휴스턴 공연은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되며, 이달 27일부터는 다른 2개 공연팀이 각각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캐나다 퀘벡 공연으로 월드투어에 합류한다. 총 4개팀이 제각각 일정에 따라 서로 다른 대륙을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4개팀 모두 똑같은 세계정상급 무용단과 전속 오케스트라로 구성돼 동일한 규모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세계 공연계 놀라게 한 매표신화

세계적인 경기하락의 여파에 문화예술계 역시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션윈은 지난 몇 년 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수십, 수백년에 걸쳐 명성을 쌓아온 발레단·오페라단이 즐비한 서구유럽에서, 션윈은 단기간에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공연단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중국 전통문화라는 풍부한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언어·문화·민족·국경을 초월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션윈을 상연 중인 공연장 입구에서는 ‘매진’, ‘추가공연’ 안내문 보기가 어렵지 않다. 일부 공연장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연장공연이나 추가좌석을 마련하는 일도 생긴다.

세계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발레·오페라·뮤지컬 전용극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7일간 11회 공연에 관객이 몰려 평소 개방하지 않는 300석 규모 5층까지 관객을 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뉴욕 사교계에서 션윈은 새로운 트렌드다. 기업CEO·임원, 금융계 거물, 美정부고위층 등 유력인사는 물론 뉴욕주재 각국외교관 중에 2, 3년째 계속 공연장을 찾는 이도 나타나고 있다. 션윈 공연기간에는 관람을 하지 않으면 대화에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다.

국가·민족·언어 초월… 뜨거운 관객반응

션윈은 2007년 첫 월드투어 이후 매년 국가와 도시를 늘려가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시즌 때도 5개국 100여 도시에서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올해 1월 말까지 한달간 계속됐던 북미투어 캐나다 일정은 매표율이 평균 90%를 넘었다. 사람이 워낙 몰려, 평소 개방 않는 사이드좌석까지 관객을 받기도 했다. 퀘벡 공연은 개막 3주전 모든 좌석표가 매진됐고, 차량으로 7시간 떨어진 곳에서 찾아온 관객도 있었다. 1회 특별연장공연 때는 VIP석 뒤쪽 특별좌석 1열을 포함해 추가좌석 150석이 마련됐다.

   
▲ 사진=션윈(神韻 · SHEN YUN) 예술단 제공

매진행렬은 남미투어에서도 계속됐다. 멕시코시티 공연은 극장개관사상 최다입장객수를 기록했다. VIP석이 1개월 전 완판됐고, 무용공연임에도 매표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방송과 신문 등 멕시코 주요매체 20곳에서 취재경쟁을 펼쳤다

아시아에서도 열기는 이어졌다. 역대 7번째 방문이었던 2013년 시즌 타이완공연은 전년에 비해 9회 늘어난 46회 무대에 올랐다. 44회가 완전매진이었다. 좋은 자리 구하려는 관객들 사이에 구매경쟁도 치열했다. 올해 타이완에서 열린 모든 공연 중에서 단연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공연기간에는 타이완이 축제분위기로 들썩였고, 각계각층 환영인사가 쏟아진다. 타이베이 국부기념관 공연 때는 마잉주 총통이 특별화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호주대륙도 션윈 열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브리즈번과 시드니에서는 7회 연속 만석을 기록해, 1회 연장공연했다. 그마저도 표가 부족해, 무대연출기기를 옮겨 좌석 70석을 추가했다. 관객들에게서 “중국 전통문화의 진정한 계승자”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유럽에서는 세계적인 예술무대인 파리의 대극장 ‘팔레 데 콩그레스(Palais des congres de Paris)’의 좌석 3600여석이 전석만석됐다. 개방하지 않는 좌석까지 입장객을 받았다. 유럽공연계에 드리운 경기침체의 그늘에서 거둔 놀라운 기록이었다. 이틀간 3회 공연에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션윈은 중국전통문화를 소재로 하면서도 세계적 발레·오페라 이상의 고품격 공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서유럽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각국 사회 주류층·저명인사, 입소문 듣고 다녀가

션윈의 관객들은 공연장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무대의 막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중국문화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혹자는 진정한 중국문화의 르네상스라고 평한다.

그러다보니 션윈의 팬덤에는 유독 각국의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이 많다. 클래식은 물론 가수·배우·제작자·감독 등 영화계와 현대음악계 인사들까지 그 폭도 다양하다. 서구문화 일색이었던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예술적 감동과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션윈을 통해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돌이켜 보게 됐다는 고백도 많다.

지난 시즌 추가공연 1회를 포함 전회만석을 기록한 미국 LA 공연 때는, 공연장인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Dorothy Chandler Pavilion) 객석에서 할리우드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여배우 마가렛 오브라이언(Margaret O’Brien),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골디 혼(Goldie Hawn), 인기 액션스타 커트 러셀(Kurt Russell), 에미상을 수상한 진 스마트(Jean Smart), 작곡가 프랭크 가리(Frank Gari), TV드라마 각본가 리차드 월터(Richard Walter), 영화제작자 로저 번바엄(Roger Birnbaum), 미국 ABC방송 사장 레너드 골든슨(Leonard Goldenson) 등이 션윈을 극찬했다.

서양 클래식 음악가들도 션윈을 높게 평가했다.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폰타넬리(Cristina Fontanelli)는 션윈의 남녀 성악가에 “걸출한 실력뿐만 아니라, 진실, 선량, 인내 같은 보편적인 가치관을 담은 노랫말도 인상깊었다”고 말했고, 시카고 신포니에타(Chicago Sinfonietta)의 한 연주자는 “중국전통문화를 서구사회에 빛내는 공연”이라고 평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연주자 로버트 폰테인(Robert Fontaine), 파리출신의 지휘자 다비드 다한(David Dahan), 오페라 가수 빅토리아 웨퍼(Victoria Wefer) 등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국내 문화계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다. 지난 4월 내한공연 때는 원로 탤런트 이순재, 중견 탤런트 송옥숙·이정길도 션윈을 관람한 뒤 “대단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션윈의 팬덤은 문화예술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각국 정부 각료는 물론 다국적 기업의 CEO와 고위임원, 투자자, 억만장자 자선사업가가 다수 포함됐다. 이들 사회 주류인사들은 지인이나 동료의 손에 이끌려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부동산 재벌 로날드 루빈(Ronald Rubin), 투자자문회사 피터 솔로몬 컴퍼니(Peter J. Solomon Company) 부회장을 역임한 월가의 금융거물 프레데릭 프랭크(Frederick Frank), 멕시코 요식업계의 마이다스 마이엣 페레치오(Myette Ferrecio)도 션윈 공연을 다녀갔다.

유럽투어 프라하 공연 때는 체코 전 총리 이리 파로우벡(Jiri Paroubek) 부부가 관람 뒤 “중국 전통문화에 5천년 역사가 있음을 알게 됐다.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장관을 이룬 공연”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 마뉴엘 발(Manuel Valls)은 부인과 함께 션윈을 감상한 후 “최고수준의 공연”이라며 “이번이 첫 관람인데 세계적인 국립발레단들의 공연 못지않다. 파리나 러시아, 뉴욕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이라고 절찬했다.

아태신학대학교(Asia Pacific Theological Seminary) 명예총장 겸 신학자인 존 카터(John Carter) 박사는 “중국의 신전(神傳)문화에 감탄했다. 공연 내용 중 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션윈은 바로 신의 메시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