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서 2등으로 달리던 선수가 1등 선수 등 떠밀며 먼저 결승선 통과하게 한 이유

윤승화
2021년 7월 13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13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크로스컨트리 대회.

크로스컨트리는 들판이나 언덕 같은 야외를 달리는 종목으로, 경기장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결승선이 명확히 그어져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결승선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이 대회에 참가한 케냐의 아벨 무타이 선수도 결승선을 잘못 알아두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1등으로 달리던 아벨 선수는 결승선을 단 10미터 앞두고 걸음을 멈췄다. 표시를 잘못 보고 자신이 결승선을 통과한 줄 알았던 것이다.

아벨 선수 뒤에서 2등으로 달리던 스페인의 이반 페르난데즈 선수.

이반 선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이반 선수는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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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려요!!”

하지만 아벨 선수는 스페인어를 몰라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자 이반 선수는 아벨 선수의 등을 밀어주며 아벨 선수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은 이반 선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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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본 척했으면 당신이 1등이 될 수 있었을 텐데요”

이반 선수는 답했다.

“우리 엄마가 그걸 보면 뭐라고 했겠어요? 우리 엄마가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이는 지난 2012년 개최된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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