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출간 기념 세미나 개최

전직 장·차관, 청와대 고위 보좌진, 전문 연구자 21명이 제시하는 성공하는 정부의 조건
이윤정
2022년 05월 12일 오후 5:50 업데이트: 2022년 05월 13일 오전 9:58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에포크미디어코리아(대표이사 정기태)가 재단법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과 공동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2년 5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에포크타임스코리아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신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특집 연재한 기획 대담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을 취합한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책자 발간을 기념해서 열렸다.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주대환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김대호 (사)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오세라비 작가, 이승원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공한 대한민국,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차기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하기 위한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자는 전직 정부 장·차관, 청와대 고위 보좌진, 전문 연구자들을 집중 인터뷰한 결과물이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에는 2017년 작고한 고(故)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설립 이사장의 유고(遺稿) ‘지도자의 길’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20인의 새로운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가 되기 위한 제언이 담겼다. 취재·정리한 최창근 에포크타임스코리아 국내뉴스 에디터는 “건국-산업화-민주화-세계화-선진화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성공한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불행으로 점철된 것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 집중 대담을 진행했고 결과물로 나왔으며,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좌),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 이유정/에포크타임스

이날 세미나 1부는 정기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축사,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글로 정리한 최창근 에포크타임스코리아 국내뉴스 에디터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이 시대 현인 스물한 분의 조언과 제언이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에 미미한 도움이 되어 국정 운영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기를 삼가 바란다”고 밝혔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좌),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유정/에포크타임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대통령과 야당의 부단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저를 포함한 스무 명의 제언을 윤석열 정부에 참여하는 분들이 새겨듣고 국정에 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리스크가 겹친 어려운 상황에서 정권이 교체돼 대통령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이 책에 담긴 21인의 조언이 국회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홍규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좌),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 이유정/에포크타임스

세미나 2부에선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좌장으로 하여 이홍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전 대통령 정책비서관),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전 통일원 차관), 최광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주성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부원장(전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세미나에서 이홍규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전 대통령 정책비서관)는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의 국가 경영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행 5년 단임제하 정부 운용은 ‘스타트업 기업’ 경영과 유사하지만, 훨씬 가혹한 환경이라고 전제한 그는 “새로운 정부의 성패 여부는 인사가 결정하며, 국가 경영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전 통일원 차관)은 지난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중국에 굴종적으로 처신한 문제를 지적하며 “새로운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집중 제기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며 중국에 굴종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한 것을 인용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특히 자유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성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부원장(좌), 최광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 이유정/에포크타임스

보건복지부 장관, 초대 국회 예산정책처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최광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 재임기 국가 부채가 급증한 문제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는 세출 예산 동결, 재정 준칙 도입 등을 통해 정부 재정 건전성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은 정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청와대와 대통령 참모진이 경제·사회 정책을 주도하는 것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경제 정책은 경제부총리와 관련 부처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성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부원장(전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민주주의’ ‘자유주의’ ‘공화주의’가 합쳐진 것이 오늘날 ‘자유민주(공화)주의’ 체제라는 것을 지적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가치만을 절대시하는 문제가 있으며, 공화주의 가치 회복을 통해 건전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출간 기념 세미나 진행 모습 | 이유정/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