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 적도 없는데..대체 왜?” 엉터리 명단 제출 의혹 받는 ‘사랑제일교회’

이현주
2020년 8월 21일
업데이트: 2020년 8월 21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엉터리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회 측이 제공한 명단은 허술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존재하지도 않는 전화번호이거나 엉뚱한 사람이 받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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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간 적도 없는 사람이 방문자로 적힌 경우도 많았다.

여기에 독일에 있는 유학생, 군인도 포함돼 있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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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초등학생이나 자택에만 머물렀던 할머니가 접촉자로 분류됐다.

가족 전원이 믿는 종교가 없는데 보건소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사랑제일교화가 접촉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가는 시민들/연합뉴스

정부 역시 교회 측이 제출한 방문자 명단이 정확하지 않다며 빠른 협조를 촉구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 교인 389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600여 명에 이른다.

교인들 소재 파악에 8천 명 넘는 경찰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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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나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비난하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비판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대신 검사 대상인 사람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서울시와 방역 당국은 교인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교회와 전광훈 목사 측에 금전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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