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지키려고 ‘맹독’ 코브라와 죽을힘 다해 맞서 싸운 어미 다람쥐 (영상)

김연진
2020년 5월 22일
업데이트: 2020년 5월 22일

코브라와 마주친 어미 다람쥐는 사랑하는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웠다.

어미 다람쥐의 모성애는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결국 꼬리를 내리고 도망친 것은 코브라였다.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브라와 싸우는 어미 다람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Kruger Sightings’

공개된 영상에서는 잔뜩 굶주려 독이 오른 코브라와 그 앞에서 대치 중인 어미 다람쥐의 모습이 보인다.

코브라는 먹이를 찾다가 새끼 다람쥐들을 발견해 잡아먹으려고 시도했는데, 어미 다람쥐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YouTube ‘Kruger Sightings’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두 녀석은 곧바로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코브라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을 시작하자, 다람쥐는 재빨리 공격을 피하면서 끝까지 맞서 싸웠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어미 다람쥐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새끼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대치하던 중, 코브라는 결국 포기하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YouTube ‘Kruger Sightings’

현장을 목격한 사파리 가이드 데이브 퍼시는 “코브라는 30분 정도 사투를 벌이다가 땅굴 사이로 사라져버렸다”라며 “다람쥐의 민첩성과 용기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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